한계비용 제로 사회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
고장난 자본주의 사회,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이
윤 제로의 디스토피아『한계비용 제로 사회』. 《노동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로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위기를 예언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이번 책에서 더 생생한 증거로 대담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그는 지난 300여 년간 인류의 역사를 일구어 온
자본주의 쇠퇴를 지적하며 기술과 경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방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사물 인터넷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한계비용 제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자본주의 기업의 존립 근거가 근본적인 모습에 직면하며 저자는 왜 자본주의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인지 조명하는 한편, ‘협력적 공유사회’라는 새로운 사회로 인도한다. 특히 기술 트렌드에 관한 통찰력으로
‘사물인터넷’의 생산성과 ‘공유경제’ 모델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3차 산업혁명기의 사물인터넷은 2차 산업혁명을 이끈 ‘전기’의
파괴력에 버금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유 중심의 교환 가치에서 접속 중심의 공유 가치로 옮겨 가는 대전환이 새로운 경제 시대를
이끌 기술적·사회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저자소개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1945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그 후 워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집필 작업을 해왔다.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책은 『엔트로피』다. 기계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의 낭비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한 것이 바로 '엔트로피' 개념이었다. 그 후 그는『노동의 종말』을 통해 정보화 사회가 창조한 세상에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미아가 될 것이라 경고하는가 하면, 『소유의 종말』 통해서는 소유가 아닌 '접속'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그는 경제학, 국제관계학 외에 정식으로 과학 교육을 받은 바는
없다. 이런 점에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실 비판은 여전히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리프킨의 문명비판에는 환경철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문명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환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엔트로피라는 개념도 그렇다. 육식에 대한 비판이나 생명 현상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생명공학이 21세기에 가장
크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학문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측도 이런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입각점 때문에 그는 반문명론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서로『생명권 정치학』, 『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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